(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낙폭…2,720선 안착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5.17 16:52 ㅣ 수정 : 2024.05.17 16:52

코스피 1.03% 하락, 외국인 5975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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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는 28.38포인트(1.03%) 내린 2,724.6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에 1% 넘게 밀리며 2,720선에 마무리됐다.

 

17일 코스피지수가 28.38포인트(1.03%) 내린 2,724.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06%) 낮은 2,751.47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5억원과 1507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720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1.02% 하락해 7만74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61%)와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전자우(0.62%), 현대차(1.21%), 기아(1.74%)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1%)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삼양식품(29.99%)과 삼화페인트(29.92%) 두 종목이었다. 효성중공업(17.81%)과 빙그레(16.80%), 사조씨푸드(12.33%)도 오름세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식품(4.31%)과 복합유틸리티(3.44%), 생물공학(3.03%), 건강관리기술(2.39%), 식품‧기본식료품소매(2.15%), 통신장비(2.06%) 등은 상승했고 호텔‧레스토랑‧레저(0.12%)와 부동산(0.15%), 항공화물운송‧물류(0.20%), 건강관리장비‧용품(0.2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미 증시가 강세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반락했다”며 “애틀란타 연은 총재,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 매파적 발언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5.31포인트(1.76%) 내린 855.0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포인트(0.16%) 낮은 868.99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과 125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1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0위 안에서는 이차전지인 에코프로비엠(1.62%)과 에코프로(1.09%), HLB(29.96%), 리노공업(0.93%), 셀트리온제약(2.94%)이 내림세였다.

 

반면 알테오젠(6.52%)을 비롯해 엔켐(0.34%), HPSP(0.12%), 클래시스(0.71%)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플로우(29.92%)와 스카이문테크놀로지(29.95%), 에스앤디(29.92%), 블레이드 Ent(29.98%) 네 종목이 상한가였다. 아이씨티케이(43.50%)와 동구바이오제약(20.34%), 제이엘케이(19.20%), 지놈앤컴퍼니(17.80%), S&K폴리텍(16.67%)은 많이 오른 종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 오른 1,355.5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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