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02 11:24 ㅣ 수정 : 2024.05.02 11:24
‘프리즈 뉴욕’과 ‘뉴욕한국문화원’서 김환기 작품 재해석 미디어아트 전시 “예술가에게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50년 前 뉴욕의 김환기 작품을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소환했다.
LG전자는 2일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5점을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로 선뵌다고 밝혔다.
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 LG전자는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 활동 주무대였던 뉴욕에서 김환기의 미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참여하게 됐다.
김환기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며 그를 상징하는 ‘전면 점화’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을 만큼 뉴욕과 깊은 인연이 있다.
미디어아트 제작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등 국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관람객들은 김환기의 대표작 <붉은 점화(14-III-72 #223)>의 강렬한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한 미디어아트를 포함해 주요 작품을 영상화한 미디어아트를 97형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97형/83형 올레드 에보(G4)의 압도적인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프리즈 뉴욕 뿐만 아니라 뉴욕한국문화원이 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문화원 개원 45주년 및 신청사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특별전에서도 김환기의 추상화 원작과 함께 LG 올레드 에보로 표현하는 김환기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
뉴욕한국문화원측은 이번 특별전에 대해 “LG 올레드 TV로 재탄생된 김환기의 작품은 당시 작가가 추구한 색감과 디테일을 가장 아름답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LG 올레드 에보로 한국의 대표 작가 김환기를 뉴욕에 소개해 자랑스럽다”며 “공감지능으로 더욱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