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 이하 고용정보원)은 2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하고,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와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군장병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150곳의 구인기업과 관계기관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은 GS리테일, 아시아나에어포트, 포스코, HD현대중공업, 홈플러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KB국민은행, 대통령 경호처, 군인공제회 등이다.

고용정보원 직업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로 미래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가상공간디자이너'로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로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실감 나게 경험해볼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통청년 사업을 소개하며, 진로·취업 고민을 전문 상담사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심층 상담도 제공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이전부터 워크넷에서는 ‘전역장병(간부) 우대 채용관’을 별도의 테마관으로 개설해 군 전역장병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국가에 헌신한 국군장병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진로 설정과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