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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수혜주 지목 ‘유니드’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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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25 10:59 ㅣ 수정 : 2024.04.25 10:59

AI 데이터 센터 전력 사용량 급증에 천연가스 수요도 크게 증가
유니드, 천연가스 생산에 필요한 탄소포집용 칼륨 시장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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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탄소포집용 칼륨 소재 업체인 유니드(014830)주가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유니드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00원(6.60%) 오른 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튜터피커링홀트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향후 몇 년간 지속될 AI(인공지능) 열풍에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해 2020년대 후반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현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11기가와트(GW)로 추정, 2030년까지 42GW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맞춰 하루 8.5 bcfd의 천연가스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30년까지는 약 2.7bcfd의 천연가스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천연가스의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는데, 최근 탄소중립이 중요해지며 탄소포집이 친환경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에는 ‘탄산칼륨’이 원재료로 사용된다.

 

유니드는 탄소포집용 칼륨계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이다. AI·데이터센터와 전력 수요 급증 과정에 대폭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는 유니드의 실적 성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1분기 유니드의 실적은 매출액이 2547억원과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9%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1621.6% 올랐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니드는 2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니즈의 중국 법인 신규 염화파라핀왁스(CPs) 공장은 이달 말 시운전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1분기에는 9만t의 중국 역내 수산화칼륨 생산능력(캐파)을 증설하고 2027년까지 9만t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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