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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버스용 타이어로 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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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24 09:47 ㅣ 수정 : 2024.04.24 09:47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 공고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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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은 한국타이어의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 [사진=한국타이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타이어 업체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전기버스용 타이어가 최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 디자인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버스용 타이어 신제품 ‘e 스마트 시티 AU56(e Smart city AU56)’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e 스마트 시티 AU56’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컴파운드(합성고무)로 제작돼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타이어다. 

 

기존 버스 타이어보다 전기 버스에 대폭 향상된 마일리지(주행성능 및 이동거리)를 제공하며, 혁신적인 타이어 트레드 블록 기술(타이어에 홈이 파여있는 부분)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연장된 트레드 수명이 강점이다.

 

또한 사이드월(타이어 옆 부분)에 블록 형태의 홈과 컬러를 더한 ‘사이드월 프로텍터(sidewall protector)'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타이어의 중량을 줄여주고, 도로 연석 등에 사이드월이 마모되더라도 외관상 손상이 적어 보이게 해 줌으로써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높인 프리미엄 디자인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 2013년부터 총 17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2015년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한국 기업 최초로 최고 영예인 ‘루미너리(Luminary)’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등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수상하며, 글로벌 최고 타이어 기업으로서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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