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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르베이지·미쏘, 24SS 패션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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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4.17 11:33 ㅣ 수정 : 2024.04.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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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F]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완연한 봄 날씨에 패션업계가 2024년 봄여름 컬렉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헤지스는 프리미엄 친환경 린넨 소재를 활용한 ‘여름 린넨 컬렉션’을 출시했고, 르베이지는 지난 2023년 가을・겨울에 이어 권중모 공예가와 협업한 컬렉션을 내놓았다. 또 미쏘는 펑키한 자유로움을 담은 ‘그런지 트렌드’를 반영한 ‘그런지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 헤지스, ‘여름 린넨 컬렉션’ 출시

 

LF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프리미엄 친환경 린넨 소재를 앞세운 ‘여름 린넨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린넨 컬렉션은 유럽에서 재배되는 프리미엄 아마(flax) 섬유를 사용했고 환경을 존중하는 농업 방법으로 재배된 섬유를 사용한 친환경 원사로 만들어졌다. 세계 최고 퀄리티로 인정받는 ‘유러피안 플랙스(European Flax)’ 인증을 받은 린넨으로 제작돼 소장 가치가 높다.

 

린넨은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매년 봄여름 시즌 인기가 높은 소재로, 헤지스는 지난 여름 시즌에만 ‘린넨 셔츠’를 1만 5000장 판매했으며, 그 외 린넨 자켓, 린넨 팬츠 등 아이템을 합치면 총 2만여 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헤지스는 이러한 린넨 소재의 꾸준한 인기를 반영, 올해는 조용한 럭셔리 열풍을 겨냥한 프리미엄 친환경 린넨 원사를 적용해 컬렉션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고급스러운 소재, 뉴트럴한 컬러, 클래식한 디자인의 올드머니룩 패션 트렌드에 주목해 여름에도 ‘실크’와 ‘오가닉 린넨’과 같은 프리미엄 소재를 찾는 여성들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컬렉션 라인업은 초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가벼운 아우터, 셔츠, 7부 티셔츠, 원피스, 스피커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올드머니 패션 트렌드가 꾸준히 지속됨과 동시에 올해는 봄 시즌이 짧고 여름이 일찍 시작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여름 린넨 소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번 여름 컬렉션은 헤지스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ESG 관점에서도 친환경을 고려한 소재를 통해 고객들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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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 르베이지, 23FW 이어 두번째 권중모 공예가 협업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첫 선을 보인 공예가 권중모 작가와의 협업 컬렉션의 인기로, 또 한 번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르베이지는 옷을 통해서 뿐 아니라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본질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을 추구한다.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국 공예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진 배경이다.

 

특히 르베이지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권 작가와의 첫 협업 상품을 내놓은 후, 이중 주름 포켓 화이트 셔츠, 이중 주름 스카프 등의 상품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복 주름에서 영감 받아 한지를 접으며 겹쳐지는 부분과 겹치지 않는 부분에 빛의 음영 공간을 만들어내는 이중 주름 작업이 독창적이라고 평가받았다.

 

르베이지는 올 봄여름 시즌, 권 작가의 시그니처인 이중 주름 작업이 반영된 협업 상품을 내놨다. 이번 협업은 추상적인 사물을 구체화하는 ‘상징’에 주목했다. 고유하지만 확장과 변주가 가능하고, 직선의 곡선화를 통해 상징적 공간을 창조하며, 시대를 넘어선 상징으로서 ‘하나의 장르’를 도출한다는 디자인적 의미를 담았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중 주름 기법이 들어간 셔츠,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플루이드 팬츠, 슬리브리스 롱 원피스, 스커트, 가방, 스카프 등이다. 아름다운 결의 주름 디테일이 인상적인 팬츠와 스커트는 허리에 이밴드(E-Band)를 더해 편안하다. 셔츠는 기본 스타일에 주름 패턴을 가미돼 우아하고 여성스럽다.

 

또 르베이지는 ZIP739,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등 주요 매장에 권 작가의 대표 작품을 함께 전시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한지와 빛의 만남, 뉴웨이브 시리즈 조형 등을 협업 상품과 함께 구성함으로써 가장 좋은 빛을 구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철학과 현 시대성을 담은 조형미를 동시에 경험케 했다.

 

양혜정 르베이지 팀장은 "지난해 권중모 작가 협업 상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감안해 추가 협업을 진행, 올 봄여름 시즌 상품을 확대해 선보였다”며 “르베이지의 철학과 브랜드 가치를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작가와의 협업은 물론 전시를 마련하는 등 상징적인 브랜드로 하나의 장르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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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월드]

 

■ 미쏘, 24SS ‘그런지 캡슐 컬렉션’ 선보여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2024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그런지(Grunge)’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그런지(Grunge) 트렌드를 반영해 펑키한 자유로움이 돋보이게 디자인됐다. 그런지 트렌드는 먼지, 때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비롯했으며 헐렁하거나 찢어진 데님 팬츠, 가죽 재킷, 구멍난 니트, 빈티지 그래픽 티셔츠, 플리츠 스커트 등을 규칙 없이 겹쳐 입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 인기 음악 장르였던 ‘그런지록(rock)’의 밴드 뮤지션들이 즐겨 입던 낡은 옷이 ‘그런지룩’ 패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미쏘의 그런지 컬렉션은 저지와 데님, 코튼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을 메인으로 구성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컷 아웃 디테일과 크롭 기장의 ‘숄더 컷 아웃 나시’를 선보인다.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저지 소재로 제작돼 몸의 실루엣을 살릴 수 있으며, ‘루즈핏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쉽게 그런지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자유롭게 레이어드하며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표현하기 좋은 ‘그런지룩’을 기반으로 준비한 컬렉션”이라고 말하며 “헐렁한 핏의 코튼 카고팬츠와 반바지, 어깨끈이 없는 튜브탑과 나염 슬리브리스 등을 믹스매치해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 미쏘의 그런지 컬렉션은 전국 미쏘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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