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1분기 백화점이 전사 실적 견인"<신한투자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 유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1분기 백화점이 전사 실적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5900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66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저 부담에도 기존점 성장률이 양호하다"며 "다만 수익성이 다소 낮은 카테고리(명품, 생활, 식품 등)의 매출 증가와 고정비 부담(인건비, 유틸리티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7%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인터내셔날은 전년 브랜드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29% 늘어날 전망"이라며 "디에프는 공항점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 감소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국 인바운드 효과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2월 춘절 연휴를 통해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 상품이 늘어났다. 3월초 7년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며 "2분기부터는 면세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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