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동 선임기자 입력 : 2024.04.16 16:33 ㅣ 수정 : 2024.04.16 16:33
[경남(진주)/뉴스투데이=황상동·윤나라 기자] 경남 진주시갑에서는 큰 이변없이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가 58.30%(6만6339표)를 득표하면서, 41.69%의 더불어민주당 길상돈 후보를 1만8889표차로 따돌리고 압승했다. 이로써, 박대출 당선인은 4선 의원으로 명실공히 당내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중진의원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뉴스투데이>가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박대출 당선인과 인터뷰를 갖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Q : 간략하게 당선 소감을...
A : 민심의 무거움과 진주시민의 기대가, 제게 깊이 다가온 선거 결과로 받아들입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로 다시 한번 박대출의 손을 들어주신 진주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함께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더 경청하며 민생만 바라보겠습니다. 박대출을 집권여당의 4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만큼, 보내주신 압도적 성원과 사랑을 진주발전의 더 나은 성과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한마디.
A : 진주 미래 발전전략으로 우주항공(Aerospace)과 바이오산업(Bio), 문화산업(Culture) 첫글자를 따온 ‘진주비전 ABC’를 22대 총선공약으로 제안하였습니다.
이 ‘비전 ABC’의 3축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상호 융합 및 시너지 발휘도 가능한 진주의 미래먹거리 산업입니다. 20년, 30년 후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거리를 위해 지금 강력한 추진력으로 예산과 정책적 마중물을 부어놓아야 합니다.
가장 집중하고 싶은 의정활동 목표는 서부경남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고 구체화시킨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고, 항공산단 완공과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서 국도33호선(진주~사천) 우회도로 등 우주항공도시에 걸맞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진주분관 유치,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원도심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소멸’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사업을 구축해 진주를 지역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만들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