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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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B글로벌, 3거래일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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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글로벌(003580)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주식 추가 취득 소식에 3래일 연속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HLB글로벌은 전장 대비 400원(5.52%) 오른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진 회장은이 지난 3일 8억6800만원어치의 HLB글로벌 전환사채를 매입해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전일 공시해서다. HLB글로벌은 지난 9일 장중 한때 급격히 오르며 정적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 2월에도 보유 중이던 HLB글로벌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모두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전환된 주식 수는 17만7650주로, 진 회장의 HLB글로벌 지분율은 6.38%에서 6.5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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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이뮨텍, 대장암 병용치료 효과발표에 7%가까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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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 기반 면역치료 개발 기업인 네오이뮨텍(950220)이 장 초반 7%가까이 오르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같은 시각 네오이뮨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01원(6.98%) 오른 15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이날 네오이뮨텍이 지난 5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4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히면서로 풀이된다.

 

특히 연구진은 NT-I7과 폴폭스의 병용 투여 결과로 폴폭스 단독 투여 대비 항암 효능을 보여준 결과와 그 기전을 확인했다. 폴폭스 투여에 의해 전반적인 혈액 내 절대 림프구 수(ALC)는 감소됐으나 종양 내에서는 NT-I7에 의해 증가된 항암 특이적인 T세포의 수는 유지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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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제지, 자진 상장폐지 결정에 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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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제지(006580)가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난 9일 상한가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찍었다. 같은 시각 대양제지는 전장 대비 2620원(29.91%) 오른 1만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호재 배경에는 대양제지가 최근 자진 상장폐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공개 매수가는 통상 현재 주가보다 높게 설정되기 때문에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연일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양제지는 오는 5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를 결의한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대양제지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96.14%며, 소액주주 지분율은 3.86%다. 상장폐지 신청 예정 일자는 다음 달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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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아해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고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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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003280) 주가가 11%대까지 치솟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중동 지역 긴장감이 지속 시 해상 운임 비용도 오를 것이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같은 시각 흥아해운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390원(11.24%) 오른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흥아해운(005880)뿐 아니라, 이란의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제기하자 해운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같은시각 대한해운(005880)도 2%대 오르고 있고, 태웅로직스(124560)도 3%대 넘게 뛰고 있다. 

 

앞서 이란은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해상 무역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