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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을 위하여(175)

국가철도공단, K-철도의 ‘해외진출’과 ‘GTX의 미래'에 대해 창조적으로 통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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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기자
입력 : 2024.04.08 07:07 ㅣ 수정 : 2024.04.08 07:07

국가철도공단 취업준비생들, 설립 목적을 기반으로 삼아 ‘K-철도’의 기술경쟁력을 분석해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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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 [사진=국가철도공단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은 2004년 국가 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철도시설과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설립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준정부기관으로 철도시설의 건설 및 관리와 이와 관련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기술고시를 통해 1991년부터 국토교통부 전신 중 하나인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였다. 2023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활약했다. 2024년 2월 국가철도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 취준생 전략1=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국가철도공단의 ‘K-철도’ 경쟁력을 분석하라

 

국가철도공단은 활발한 신규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과 지역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철도시스템 분야(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사업 발주에 올해 총 422건, 2조1718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철도시스템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총 88건, 7851억원이 투입된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로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등 총 189건, 3716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등 신규 구매 발주에도 총 145건, 1조1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신규 수주를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통해 침체된 경기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국가철도공단은 K-철도 기술력을 전세계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3월에는 인도 수주 소식을 전했다. 인도 뭄바이권개발공단에서 발주한 ‘인도 뭄바이 6호선(스와미 사마스 나가르역∼비크롤리역) 차량기지(칸주르마그) 및 부대공사의 일반 컨설턴트 용역’을 약 38억 원에 수주했다. 용역내용에는 프로젝트 관리, 기술 감독, 품질 및 수량 보증, 계약관리, 인터페이스 관리, 설계 증명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컨설턴트가 포함된다. 

 

이번 수주는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 및 인도 현지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용역사업으로, 국가철도공단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4월부터 용역을 착수하여 30개월간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칸주르마그 차량기지는 18개의 차고 선, 3개의 차량 검사장 및 4개의 차량 작업장으로 구성되어 뭄바이 6호선(15.18km)의 영업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수주 외에도 국가철도공단은 베트남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북남(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선진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방한했던 베트남 교통부 응웬 단후이(Nguyen Danh Huy) 차관의 요청에 따라 이번 ‘한-베트남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한국 고속철도 기술력과 철도 역세권 개발(TOD) 모범사례를 홍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 및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을 소개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국가철도공단은 해외 진출을 위해 ‘K-철도’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진출 규모는 점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해외 철도 시장 진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대비한 취업준비생이 국가철도공단이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가 될 전망이다.  

 

■ 취준생 전략2=일상생활에 혁명을 가져올 새로운 교통수단 ‘GTX’ 성장전략을 통찰하라

 

국가철도공단은 GTX 개통을 통해 일상생활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GTX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GTX-A노선은 3월 30일 첫 운행이 시작되었다. GTX를 이용할 경우, 수서역에서 동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성해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 직후 GTX-A 건설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경영에 나섰다.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GTX를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며 GTX 시대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

 

GTX는 A, B, C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TX-B노선은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마석으로 이 중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 추진되며,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GTX-B 재정구간은 용산~상봉으로 총사업비 2조7584억원이 투입된다. 용산~상봉 간 본선 19.95km와 상봉~중앙선 간 연결선 4.27km, 정거장 총 4개소(용산, 서울역, 청량리, 상봉)를 신설할 예정이다. 

 

일상생활 교통의 혁명이라 불리는 GTX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 취업준비생은 이 같은 GTX 진행 현황에 대해 세밀한 관심을 갖고 그 미래를 창조적으로 전망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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