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어린이를 향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튼튼 마이키즈’ 사업을 통해 서울시 동대문구 결식우려아동에게 ‘마이키즈’ 영양식과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웰라이프는 새학기를 맞아 결식우려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4100만원 상당의 마이키즈 제품을 기부했다. 어린이 균형영양식 마이밀 ‘마이키즈’ 약 2만개는 동대문구 내 50명의 아이들에게 1년 간 전달된다. 마이키즈 영양식은 3대 영양소와 성장에 필요한 22가지 비타민∙미네랄을 함유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으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동대문구를 포함한 24년 신규 파악된 전국의 결식우려아동 800여 명에게는 건강기능식품인 마이키즈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칼슘D 구미 총 4900개를 지원한다. 마이키즈 구미는 영양사가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영양소를 배합해 만든 과일맛 젤리 형태의 제품으로 어린이들이 맛있고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마이키즈 제품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영양을 보충하며 건강히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존중받고 기본적인 건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CSR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민의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 사업인 ‘배민방학도시락’에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하면서 지원 및 모금 확대에 함께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KB증권이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타 기업이 대규모 기탁을 통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 및 식사권을 제공하는 배민의 먹거리 안전망 사업이다. 지난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번의 방학 기간 동안 서울, 경기 및 지방광역시 등 7개 지역에서 285개 학교 4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끼니가 넘는 식사를 지원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넓혀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민은 이 사업에 총 12억원을 기부했고,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후원자)은 총 1만여 명, 후원금액은 2억6000만 원에 달한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금 캠페인 등이 진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결식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부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의 기부금 재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도시락 제작과 모금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증권은 기부금 외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지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아동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은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배민방학도시락에 국내 대형 증권사 중 하나인 KB증권이 함께 함으로써, 결식아동이라는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배민 뿐만 아니라 KB증권의 고객 등 좀 더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망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2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이마트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기증한 헌혈증서 4000장과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마트가 기부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경감을 위해 사용되며, 후원금은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들 치료를 위해 임시 거주를 위한 쉼터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2013년부터 사내에서 모인 기부금과 전국 점포에서 취합한 헌혈증을 기부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된 헌혈증 수는 3만9000장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