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3.26 10:27 ㅣ 수정 : 2024.03.26 10:27
MICE 산업계 대표하는 6개 기관 모여 ‘MICE 산업 재도약’ 선포 청년이 생각하는 MICE의 미래‧한국 MICE 산업 발전 방향 토론 서영충 직무대행, "지역‧업계와 MICE 행사 협력 확대할 것"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MICE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제1회 한국 MICE 산업 발전협의회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MICE 전담조직과 지자체, 컨벤션센터, 유관 학‧협회, 민간 기업 등 약 90개 기관 200여명이 참가해 MICE 산업 재도약을 함께 다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청년이 생각하는 MICE의 미래’라는 주제로 MICE 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밸런스 게임 형식을 빌려 MICE 산업과 근로문화에 대해 기성세대와 청년들의 시각 차이를 비교하고, 청년들이 기대하는 MICE 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본 행사인 선포식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신현대 한국MICE협회 회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이사장 △오성환 한국PCO협회 회장 △한제니 청년대표 등 총 6명이 △민관 상호협력 △지역발전 균형 △공정거래 문화 확산 △근로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 MICE 산업 재도약을 위한 다짐’을 공동 선언했다.
2부 행사는 ‘한국 MICE 산업 발전협의회’로 이어져 MICE 산업 미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논의 내용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한국 MICE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올해부터 지역에서 개최하는 MICE 행사의 지원을 강화하고, 대형 국제회의‧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지역‧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