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봄 날씨만큼이나 훈훈한 유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hy의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를 방문해 물품 전달 및 유기견 돌봄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견사 청소, 동물용품 정리뿐만 아니라 외부 산책 등 교감 활동에도 참여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동물 보호 센터를 방문,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동물자유연대 소속 고양이 보호소(온캣) 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hy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 결손가정, 환경, 동물복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hy 임직원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설립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금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한다. 23년 말 누적 지원 금액은 110억원에 이른다. 활동 범위도 꾸준히 넓혀왔다. 독거노인, 결손아동, 미혼모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지원했다. 2014년부터는 동물자유연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 유기견 구조 활동 및 반려동물 복지센터 운영 후원금으로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해 왔다.
농심켈로그가 새학기를 맞아 식생활 취약 아동을 위한 식품 꾸러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아침머꼬'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3월 새학기를 맞아 가정 내 어려움으로 아침을 거르는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농심켈로그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아침머꼬 키트' 1200여개를 손수 제작했다. 해당 키트는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어린이들의 기호도도 높은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문앤스타, 든든한 브랜 그래놀라, 에너지바K 베리앤넛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제작된 키트는 월드비전을 통해 아침머꼬 사업 후원 학교 및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는 자라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마다 나눔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월드비전 '아침머꼬' 캠페인을 통해 매년 식생활 취약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글로벌 펀드 기금 5만 달러를 전달하여 서울시 내 초·중학교 6곳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희연 농심켈로그 대외협력팀 부장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갖춘 켈로그 제품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는 마음으로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에 5000만원 상당의 유기농 밥 제품을 후원했다.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은 2016년 시작 이후 올해 9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아동·청소년 인성함양 캠페인이다. ‘감사’라는 인성 가치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상 속 감사함을 깨닫고, 세대간 소통 창구 마련과 아동의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푸디버디는 맛과 영양에 대한 진심을 담은 어린이식 브랜드로서 아동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감사 편지 캠페인에 공감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나눔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푸디버디는 초록우산을 방문해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약 5000만원 상당의 ‘더 부드러운 유기농 쌀밥’과 ‘부드러운 유기농 차조밥’ 약 2만2000개를 전달했다.
푸디버디 제품은 신선한 자연 재료를 사용해 성인 입맛에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영양 전문가를 통해 어린이 성장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기부한 유기농 밥은 기존 쌀밥 대비 수분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푸디버디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