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에 K2 전차 18대 공급...신속한 생산·출고로 호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3.21 09:43 ㅣ 수정 : 2024.03.21 09:43

올해 출고 물량 56대 가운데 18대 현지 도착...하반기 38대 공급
출고 직전까지 추가적인 반복 성능 검사로 품질 유지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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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K2 전차가 20일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해 이송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로템은 이달 12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총 8일에 걸쳐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K2 전차 수출 물량 총 18대가 차례대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K2 전차는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총 180대)의 하나로 18대 출고 물량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서 활약하는 K2 전차는 총 46대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차례대로 인도된 폴란드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도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차 생산이 끝난 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 검사 외에 모든 폴란드 K2 전차에 대한 추가 진단을 출고할 때까지 주간 단위로 반복 시행 중이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도출고(첫 공급물량)분의 현지 첫 입하 1주년을 맞은 폴란드 K2 전차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현지 사격 훈련에서도 뛰어난 화력과 명중률을 보이며 검증된 ‘실전형’ 전차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진행된 폴란드의 최대 규모 지상 군사 훈련 ‘드래곤(Dragon)-24’에서도 기갑전력으로 처음 참여해 세계적인 전차들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모든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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