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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격납고와 지상조업 서비스에 관심 갖는 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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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3.22 15:53 ㅣ 수정 : 2024.03.22 16:32

격납고, 항공기 안식처 역할 맡아
지상조업서비스, 효율·안전 책임져
서비스 규모 크지 않으면 외주가 더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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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나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항공산업에서 격납고와 지상조업 서비스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격납고는 항공기를 수리, 유지 보수, 보관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형 건물로 실내 차고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지상조업 서비스는 항공기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필수 요소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만이 자체 격납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두 항공사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격납고의 전략적 가치

 

격납고는 항공기를 악천후로부터 보호하고 필요한 정비를 실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유지 관리에 따른 효율성을 높인다.

 

유지 관리가 편하고 항공기 안전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자체 격납고를 보유하는 것은 항공사에게 큰 이점이 된다.

 

특히 국내에서 격납고를 운영하는 항공사가 많지 않은 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시설이 더욱 돋보이는 자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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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 [사진 = 아시아나항공]

 

 

■ 지상조업 서비스의 중요성

 

지상조업 서비스는 항공기의 이동, 급유, 청소를 돕는 지상조업장비를 포함해 항공기 지상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항공사가 이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관리하느냐 아니면 외주를 주느냐에 따라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이 달라진다.

 

대한항공은 한국공항, 아시아나 항공은 아시아나 에어포트, 제주항공은 JAS라는 자회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발권, 승객 짐 처리, 항공기 토잉(towing·항공기 이동하는 견인 작업), 급유 등 일반적인 항공 지상 서비스 영역을 포함한다.

 

업 관계자는 "지상 사업 자회사가 없으면 이러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어렵다"며 "물량이 많고 범위가 크면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갖출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외주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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