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이하 위원회)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지역사회 자살예방 리더 양성에 나섰다.
15일 위원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달 13~14일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지역사회 자살예방 리더 양성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을 시도하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자살유해정보 발견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안실련 회원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 사업 '지켜줌인人'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연말까지 전국 100명의 안실련 회원울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내년까지 전국 226여명의 안실련 회원을 지역사회 자살예방 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정술 안실련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자살예방 리더 양성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고 자살률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실련은 향후에도 민간분야의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지원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7월 초·중·고 자살예방교육 의무화 시작에 발맞춰 이후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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