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3.13 13:22 ㅣ 수정 : 2024.03.13 13:22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DGB금융그룹이 싱가포르에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HiAMA)’를 개소했다.
13일 DGB금융에 따르면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의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개소식 직후인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전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한인회,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주요 투자은행(Morgan Stanley, Goldman Sachs), 현지 금융기관(Keppel Group, DBS, UOB, OCBC), 현지 핀테크(Helicap) 등 다양한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Glocalization :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지 자선단체인 BMC에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오는 4월 20일 SOTA에서 열릴 싱가포르 장애 학생들의 공연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HiAMA가 글로벌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핵심 플레이어 및 그룹의 글로벌 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지화를 통해 ASEAN 시장에서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