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9시 43분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 2만원 대비 1만7950원(89.75%) 오른 3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25% 오른 4만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1년에는 면역 진단기기를 출시했으며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분자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오상헬스케어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 중이며 올해 탐색 임상, 내년 본 임상을 거쳐 2026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2300원~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5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