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오비맥주‧하이네켄코리아, ‘세계 여성의 날’ 포용 고취 캠페인 펼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들이 관련 캠페인을 펼친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참정권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미국 거리로 뛰쳐나온 뉴욕 섬유 공장 여성 노동자 1만5000명의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UN)이 1975년 공식 제정했다. 올해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주제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 Inclusion)’다.
농심켈로그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글로벌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내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심켈로그는 2015년 켈로그 최초의 글로벌 직원 네트워크 WOK(Women of Kellogg)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족한 이래 매년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주도해오고 있다. 올해도 세계 여성의 날 조직 위원회가 발표한 캠페인 주제 ‘#InspireInclusion’에 맞춰 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지난 6일 글로벌 임직원과 소통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켈로그 일본의 이노우에 유카리 사장을 특별 초빙했다. 이노우에 사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및 홍콩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션을 진행해 포용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성 리더가 마주하는 장벽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농심켈로그는 임직원들이 세계 여성의 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내 프로그램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사내에 기념 포토존을 설치, 캠페인 주제를 알리고 공식 캠페인 포즈를 촬영하여 사내 소셜 플랫폼에 올리는 ‘#InspireInclusion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 외에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디지털 굿즈를 배포하여 컴퓨터 배경화면이나 화상 회의 배경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연대 메시지를 확산했다.
농심켈로그는 ED&I(Equity Diversity & Inclusion) 비전에 따라 '다름을 수용하되 모두의 형평성을 보장하는 다양과 포용의 문화를 통해 최고의 기업이 되자'는 목표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 직원의 고용 증대와 장기근속을 위한 인사제도를 강화하고 ‘WOK: Bloom’ 교육 프로그램과 ‘Korea WOK 9’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인재의 커리어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그 결과, 농심켈로그 서울 본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55%에 달하며, 여성 관리자 비율 또한 48%를 차지하고 있다.
WOK의 한국 리더인 신혜영 상무는 "농심켈로그는 여성 인재 발굴과 여성 리더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포용적인 조직 문화가 조성되었을 때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편견이나 장벽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비맥주는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 Inclusion)’에 맞춰 포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
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1대 1매칭) 방식이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해당 기부금은 프리미엄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대표 이지웅)에 전달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 산들산들은 소비자가 생리대 한 팩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 한 팩을 국내외 저소득층 여성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평생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로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포용의 가치를 알리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도 돕기 위해 이번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에 앞장서며 선진적 기업문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에는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조직해 매년 10월 ‘다양성과 포용성, 형평성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제도 및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일과 일상의 양립(Work and Life Balance)에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는 임직원들의 웰빙과 다양성·포용성 업무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하이네켄코리아가 2024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6일에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여성의 날 행사는 ‘포용을 고취하자(#InspireInclusion)’를 반영하여 포용성을 장려하고 연대감(belonging togetherness)을 나누는 전 직원 참여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여성이 아닌 남성 대표자 김웅기 세일즈 디렉터가 토크쇼를 진행하며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깊게 새겼다.
토크쇼 1부에서는 “우먼 인 세일즈"를 주제로 여성이 주류 영업 업계에서 경험하는 도전과 성취를 공유했고, 2부 "워킹 패런츠(맘&대디)"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일하는 부모로서 느꼈던 경험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클 바이니오 하이네켄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용은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기회와 존중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가치”라며 “하이네켄코리아는 지속적으로 DEI(다양성 Diversity, 형평성 Equity, 포용성 Inclusion)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세계 여성의 날 뿐 아니라 11월의 세계 남성의 날 등, 다양성을 주제로한 행사와 문화 이벤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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