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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최대 실적 카카오·아프리카TV·클래시스 '강세'…적자 낸 이마트·파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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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15 10:29 ㅣ 수정 : 2024.02.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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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카카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상승세

 

카카오(035720)가 지난해 4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700원(8.56%) 급등한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711억원과 189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와 109%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8조1058억원으로 사상 처음 연간 매출 8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5019억원으로 집계됐다.

 

■ 파두, 지난해 연간 적자 전환에 하락세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이 됐던 파두(440110)가 지난해 연간 적자 전환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파두는 전장 대비 850원(3.94%)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파두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 감소한 224억원으로 나타났다.

 

파두는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으로 1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급감하면서 부실 상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 아프리카TV, 최대 실적·자사주 취득에 주가↑

 

아프리카TV(067160)가 역대 최대 실적과 자사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아프리카TV는 전일보다 4000원(3.39%)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 늘어난 3476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아프리카TV는 실적과 함께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 결정 사실도 알렸다.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시 자사주 교부에 따른 취득을 위해 100억원 규모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다.

 

■ 이마트, 사상 첫 적자·증권가 혹평에 하락세

 

이마트(139480)가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에 이어 증권가의 혹평까지 받으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3%) 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이마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5% 증가한 29조472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계열사 신세계건설(034300)의 대규모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이마트 종목 보고서를 내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마켓퍼폼)'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건설 계열사 영업적자가 기업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며 "올해 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는 온라인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건설 부문은 올해도 일부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클래시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급등 중

 

피부미용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21415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클래시스는 전장보다 2250원(7.50%) 뛴 3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클래시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896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클래시스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약 25% 증가한 2250억원으로 제시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올해 매출 예상치를 달성하고, 슈링크 계열과 볼뉴머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를 각각 1만8000대와 1000대 돌파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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