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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중장기 성장성 기대 커져“ <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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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2.14 11:01 ㅣ 수정 : 2024.02.14 11:01

국내 프로젝트 다수 종료·FA-50 수익 인식 방법 변경 등으로 실적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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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경공격기 [사진=KA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KAI)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겠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KAI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지난 목표주가 6만9000원에서 5.8% 낮춘 것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AI는 지난해 매출 3조8190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매출 3조7600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 영업이익률 6.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소폭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주된 이유는 국내에서 진행하는 한국형 헬리콥터 수리온 사업 등 여러 국내 프로젝트가 끝나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폴란드에 수출하는 FA-50 경공격기에 대한 수익이 당장 발생하지 않아 매출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AI는 올해 수주 목표(가이던스)를 5조90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이는 지난해 신규 수주 물량 4조6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KAI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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