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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3년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으로 실적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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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4.02.02 14:05 ㅣ 수정 : 2024.02.02 14:05

지난해 대비 연결기준 매출 37%, 영업이익 75%, 당기순이익 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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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본관 전경. [사진=KAI]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 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 당기순이익 2218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

 

KAI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산업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 75%, 당기순이익 91%가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의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한때 주춤했던 기체구조물의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고, 우주 사업과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 미래사업 매출도 증가해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이번 실적은 강구영 사장 취임 이후 첫 연간 경영실적으로 국내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수출사업 확대, 미래사업 기반 마련 등의 사업성과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환경 개선 등 내실경영 강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KAI 관계자는 “지난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사업들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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