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강남 테헤란로에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1.30 09:27 ㅣ 수정 : 2024.01.30 09:27

패밀리오피스 전용 상품·전담 위원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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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 1지점장(왼쪽에서 2번째)과 박용재 2지점장(왼쪽에서 7번쨰) 등 SNI패밀리오피스센터 직원들이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오픈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오픈했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는 삼성증권이 2020년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중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기준 80개 가문과 전체 예탁자산 20조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공제회급 자산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패밀리오피스센터에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의 프라이빗뱅커(PB)들로 구성된 2개 지점이 동시에 오픈한다.

 

삼성증권은 SNI 패밀리오피스센터의 핵심 서비스로 패밀리오피스 전용 상품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딜이나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기존의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급 상품들이다.

 

또 가문별 전담 위원회를 구성해 IB(투자금융)나 리서치 등 관심분야별로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 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담 위원회를 통해선 자산관리나 기업솔루션뿐만 아니라 상속과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과 전담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이 꼽은 가장 만족도 높은 서비스다. 이외에도 패밀리오피스 가문을 전담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서'를 임명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사업 전략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WM부문장 박경희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엑시트 오너나 싱글 패밀리오피스(가문 자체 설립 패밀리오피스) 등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객 역시 선진국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데, 전담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들도 삼성증권에 오면 UBS나 JP 모건 등 글로벌 선진 멀티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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