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2024년 가상자산 업계 전망 메사리 리포트 번역 발간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1.23 09:35 ㅣ 수정 : 2024.01.23 09:35

"비트코인 가치 상승 전망·스테이블코인 성장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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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빗]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23일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2024년 가상자산 업계의 전망을 담은 'Crypto Theses for 2024' 리포트 한글 번역 요약본을 발간했다.

 

메사리에서 매년 발행하는 해당 예측 보고서는 메사리 창업자이자 현재 대표이사인 라이언 셀키스가 가상자산 관련 주요 테마와 트렌드 등을 직접 분석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메사리의 2024년 업계 전망 리포트 원문에선 '10'을 테마로 정하고 △투자 트렌드 △가상자산 △정책 △씨파이(CeFi)·디파이(DeFi) △소비자 부문 등 10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각 주제마다 주목할 포인트 10가지를 설명했다.

 

투자 트렌드에선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을 통해 AI의 발전이 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AI가 가상자산에 유용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에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반감기, 글로벌 양적완화 재개 등의 요인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 달러와 유로를 기반으로 발행된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페이팔유에스디(PYUSD) 등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정책 트렌드는 정치 흐름과도 연계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정책 집행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지적이 연이어 나온 바 있고, 업계에선 준비금 증명 및 거래소와 수탁 기관이 관련 법인 공개에 나서는 등의 자체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여 가상자산 업계의 표준이 나와야한다고 당부했다.

 

메사리는 씨파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와 서클, 갤럭시 디지털 등 3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디파이는 각종 규제 강화로 단기 위축 우려가 있으나, 규제에 적응한 디파이는 전통 금융과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어 점진적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소비자 측면에선 가상자산이 다시 활황에 접어들면 대체불가토큰(NFT)도 충분히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로 손색 없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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