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 군포시와 1조6000억원대 신분당선 연장사업 MOU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동명기술공단)이 군포시와 손잡고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을 추진한다.
쌍용건설은 18일 군포시청에서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와 신희정 동명기술공단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고역(신분당선)에서 의왕시 의왕역(1호선)을 거쳐 안산시 반월역(4호선) 등 14.54㎞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신분당선(광교~반월)을 연장하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조속하게 개통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전국에 고속철도와 철도 182km, 지하철 40km를 시공한 기술력과 노하우,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민자사업 추진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협력과 행정 업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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