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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파멥신, 타이어뱅크 인사 경영진 합류에 연이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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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1.18 09:35 ㅣ 수정 : 2024.01.18 11:12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파멥신 사내이사 후보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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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항체치료제 개발사 파멥신(208340)의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새로 꾸려진 경영진에 타이어뱅크 인사가 대거 합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닥시장의 파멥신은 전 거래일보다 485원(15.40%) 급등한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멥신은 지난 17일에도 29.90% 올라 상한가인 31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파멥신은 오는 29일 대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내·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타이어뱅크로 바뀐데 따른 후속조치다.

 

파멥신의 새로운 사내이사 후보 6명 중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맹필재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제외하면 모두 타이어뱅크 출신 인사다. 그중에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도 포함됐다.

 

또 다른 타이어뱅크 인사 사내이사 후보는 △이재진 대표이사 △김재현 법무이사 △한병재 총괄본부장 겸 사업주조합연합회 대표 △이정일 건물코디뱅크(타이어뱅크 자회사) 대표 등이다.

 

타이어뱅크는 파멥신 평가가치 제고에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어뱅크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김정규 회장이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원으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파멥신의 여러 파이프라인을 검토한 결과, 머지않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멥신은 보유 현금이 고갈돼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권 매각 대상을 물색했으나 번번히 무산된 바 있다.

 

파멥신은 지난해 6월 파멥신 다이아몬드클럽 동반성장에쿼티 제1호(파멥신다이아몬드) 대상 3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으나, 진행 과정에서 인수자가 경영컨설팅 회사인 유콘파트너스로 급작스럽게 변경됐다. 이후 대금 납입이 계속 지연되면서 결국 계약이 해제됐다.

 

이후에도 파멥신은 유증 대상자를 다른 투자자로 변경했으나, 해당 대상들 역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며 유증이 철회되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선 파멥신이 우회상장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김 회장이 최대주주인 타이어뱅크와 공동경영 중인 에어프레미아 모두 비상장사고, 그중 에어프레미아가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점이 그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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