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964만원…연봉 1위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입 연봉은 중소기업은행에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투자공사, 한국연구재단 순으로 높았고, 공공기관 10개 중 9개가 신입사원에게 3000만원~4000만원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아별로는 ‘금융’부터 연구교육, 에너지,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회간접자본), 산업진흥정보화 순으로 높았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18일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4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2024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공공기관 박람회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4만원이었다. 지난해 신입 평균 연봉(3933만원)과 비교하면 약 0.8%포인트(p) 정도 인상됐으며, 2021년 수준과 비교하면 3%p 올랐다.
연봉정보를 공개한 146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335만원)이며, 지난해 신입 연봉인 5272만원 보다 1.2%p 올랐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원) ▷한국투자공사(5117만원) ▷한국연구재단(5102만원) 순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신용보증기금(5079만원) ▷한국산업은행(5000만원) ▷국방과학연구소(4990만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976만원) ▷기술보증기금(4960만원) ▷한국과학창의재단(4839만원) 순이었다.
구간별로는 ▷3000만원대(69개사, 47.3%) ▷4000만원대(67개사, 45.9%) ▷5000만원대(6개사, 4.1%) ▷2000만원대(4개사, 2.7%) 순으로 높았고,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원에서 최고 5335만원까지로 나타났다.
연봉이 높은 공공기관 10개를 산업분야별로 나눈 결과, 금융 분야 5곳(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연구교육 분야 5곳(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밝혀졌다.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분야는 △금융(4466만원) △연구교육(4285만원) △에너지(4090만원) △SOC(3878만원) △ 산업진흥정보화(3866만원) △ 문화예술외교법무(3781만원) △고용보건복지(3715만원) △농림수산환경(3516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