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최고 제품 만들자”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2.29 15:58 ㅣ 수정 : 2023.12.30 10:11

국가대표 정신·새로운 아이디어·리더 역할·안전한 사업장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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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의 2024년 신년사를 29일 공개했다.

 

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업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 였다”며 “혁신, 도전, 존중, 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고 사업적으로도 지속성장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024년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2024년은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정,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지속, 탈탄소를 기치로 내건 전세계 에너지 환경 변화가 가져온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더 성장하고 지속가능하려면 모든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세계 경제성장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진 2%대로 예상되며 한국 경제성장율은 그보다 낮은 1%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기 떄문에 권 회장은 “우리가 생존하려면 최고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또 “변화 시작은 내 머릿속 생각에서 시작된다”며 “이를 위해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한다. 나를 먼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더들은 회사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리더들은 젊은 직원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자신감을 갖되 동시에 겸손한 마음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2023년처럼 안전한 사업장 만드는 일에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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