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연말 소외계층 나눔…KB·한화투자증권 '솔선수범'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2.28 15:33 ㅣ 수정 : 2024.08.15 17:24

KB증권, 지체장애인 초청해 눈썰매·빙어잡이 겨울행사
한화투자증권, 연말 자원봉사 주간 사회공헌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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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 초청 '약자와의 동행' 겨울 행사 진행. [사진=KB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달 간 '자원봉사 주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자원봉사 주간'은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총 24개 그룹으로 나눠 전국 27개 기관의 이웃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기부금 총 2400만원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 KB증권은 지난 21일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지체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맞이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로 인해 일반인과 함께 이용이 어려운 눈썰매장 시설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참여 대상이 장애인인 점을 고려해, 이들이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들을 챙겼다. 특히 썰매에 탑승 후 눈썰매장 슬로프 상단으로 이동 가능한 전동 장치 및 전용 리프트를 설치해 행사를 즐겼다.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겨울맞이 행사의 특징을 살려 빙어잡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열렸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공간 및 따뜻한 음식과 함께 몸을 녹일 수 있는 휴게공간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력 중이다. 앞서 ‘한강 야외 결혼식’과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함께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약자와의 동행’ 사업까지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게 됐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은 KB증권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지속가능경영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공동체 유대감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최근 KB증권 본사에서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없는 세상에 울림을’ 문화공연을 진행했으며, 도심과 농어촌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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