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구지점을 확대 이전했다.

2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대구지점은 기존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서 범어동으로 이전하고 지난 26일 개점식을 열었다. 144평 규모로 조성된 지점에는 약 20명의 프라이빗뱅커(PB)가 상주한다.

이번 확대 이전은 유진투자증권의 고객 접점 채널 혁신 프로젝트 일환에 따라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대구광역시 내 행정과 금융 중심지로 지점을 이전해 고액자산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점운용형 랩(Wrap)이나 해외주식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강점을 가진 PB들을 대구지점에 배치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소형사 리테일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PB 중심의 영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고객 접점 채널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서울 강북 '서울WM센터' △경기 '분당WM센터' △호남 '광주WM센터' 등 지역 거점형 WM센터를 출범했으며, 대전지점과 전주지점을 통합 개점한 바 있다.

한편, 대구지점은 이번 확대 개점을 기념해 두 차례의 투자설명회를 마련했다. 내년 1월 11일에는 '2024년 증시 전망'을 주제로, 같은 달 18일에는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현 유진투자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WM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지점을 확대 개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채널의 혁신을 지속하여 지역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