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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수시채용 속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공략…취준생말고 인사담당자도 면접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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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3.12.18 15:20 ㅣ 수정 : 2023.12.18 15:46

사람인, 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한 ‘면접교육 심화과정’ 운영…1월5일까지 접수
현직 인사담당자 83%가 면접에 어려움을 느껴...체계적 면접교육 필요성 대두
일자리 미스매칭 심화=입사경쟁은 치열하지만 기업은 '필요 인재'를 뽑지 못해
미스매칭 해소방법=우수한 스킬을 지닌 프로 면접관, 우수 인재 뽑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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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이 내년 1월11일부터 인사담당자들을 위한 '면접교육 심화과정'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접수는 다음달 5일까지 마감한다. [사진 =프리픽]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생존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개발하고 있다. 채용방식도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으로 전환됐다. 국내 주요 그룹 중 신입사원 정기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그룹 한 곳 뿐이다.

 

이처럼 변화된 인재채용제도 속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일자리 미스매칭'이다. 날이 갈수록 입사경쟁은 치열해지지만 정작 기업 측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뽑지 못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조차도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대로 된 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람인은 인사담당자들을 위한 면접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직 인사담당자 377명 중 83%가 면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지원자 분별과 평가(51.7%, 복수응답) △체계적인 면접질문 구성(48.3%) 등을 어려워했다.

 

이는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데 필요한 기준을 다각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담당자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면접 교육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이와 관련 사람인은 인사담당자를 위한 ‘면접교육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기존에 면접교육 기본과정을 수강한 인사담당자들이 보다 심층적인 내용의 교육을 강하게 원해 추가로 개설됐다. 

 

사람인은 이번 과정을 통해 면접관들에게 효과적인 면접 기술과 질문 기법, 태도 등을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교육해 우수 인재를 채용하도록 돕는다. 교육 내용은 신입 및 경력 채용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인 면접교육 심화과정의 특징은 실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단기간에 체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조별로 퍼실리테이터(회의 참여자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전문가)들이 배치돼 참가자들이 묻고 답하면서 각 기업에 맞는 모의면접을 설계하도록 이끈다.

 

면접 교육 과정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는 강의, 실습, 모의연습 후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면접 질문 작성 △평가 기준과 질문 요령 △능력 및 조직 내 태도를 확인하는 면접 준비 △모의면접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기본과정보다 심도 깊게 접근한다. 

 

강사로는 1000회 이상의 실제 면접과 200회 이상의 면접관 교육 진행 경험이 있는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실장이 나선다.

 

수강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사람인 플랫폼 공지사항 내 수강안내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교육은 같은달 11일 사람인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심화교육 수강자 전원에게는 실제 면접에서 질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질문 모음집 ‘역량 카드’를 포함한 교재, 동영상과 수료증 등을 증정한다. 

 

사람인 문정순 실장은 “우수한 면접 스킬을 보유한 프로 면접관은 우수인재를 채용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며 “많은 기업들이 교육에 참여해 면접 스킬을 향상시켜 적합한 인재를 수월하게 채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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