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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한국 토종 기업으로 재탄생…日 지분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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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12.13 10:50 ㅣ 수정 : 2023.12.13 10:50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 전량 매입
"한국 토종 국민 가게로 거듭나기 위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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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성다이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일본 기업 지분을 전량 매입하고 ‘토종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2대 주주인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대창산업)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전부 사들이기로 했다. 

 

아성다이소는 지분 매입 결정과 관련해 “한국 토종 국민 가게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분 매입 가격은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번에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 아성HMP의 보유 지분율은 84.23%로 높아질 전망이다. 

 

아성다이소는 샐러리맨 출신 박정부 대표가 1997년 5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생활용품 가게를 열면서 출범했다. 

 

2001년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와 합작하면서 ‘다이소’라는 상호명을 붙였다. 이후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질 때마다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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