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13 10:09 ㅣ 수정 : 2023.12.13 10:09
지난해 1월 서비스 개시 이후 2년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키움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7일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증권업계 최초로, 지난해 1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년 만의 기록이다.
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권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자산을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에 조각투자나 부동산, 자동차 등 비금융 상품도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빅테크들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출 △카드 △보험 소개 및 비교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면서 주식 트레이딩을 위한 플랫폼에서 고객과 금융사들의 접점이 되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사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본연의 자산 조회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서비스 내 문제점)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금융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이 영웅문을 통해 더 유익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금융투자업계에서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유일하게 참여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주택담보 및 전세대출 갈아타기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