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호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립호빵은 허영인 SPC 회장의 부친인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삼립식품 창업주)이 1971년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2022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65억개의 판매 기록을 돌파하며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고 았다. 삼립호빵은 빵의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대리점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허영인 회장이 상생의 정신으로 개발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에 SPC는 허영인 회장의 경영철학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호빵℃ 캠페인’을 기획했다.
SPC삼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참여 건수에 따라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에 적립되는 기부금과 매칭해 소비자들이 난방비와 방한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연탄지원 등 선택한 지원 분야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다문화와 한부모 가정,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온라인 페이지에서 '나의 호빵 취향 및 기부 성향 알아보기' 테스트를 참여하거나 에너지 취약계층을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 SPC삼립은 ‘호빵℃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 중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SPC삼립은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해피드림 캠페인'을 통해 올해 포켓몬빵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했으며,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4월 무료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임직원이 무료급식 봉사에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