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최한 ‘2023년 제9회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은 고객품질대상은 LH가 공동주택 주거품질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아파트 입주 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아파트에 입주한 고객이 △주택 품질 △하자 처리율 △하자 처리기간 △친절도 등 세부항목 평가에 참여해 점수를 매긴다. 

이 상은 실제 입주고객이 직접 체감한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엄격한 눈높이에서 공정한 평가를 진행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입주고객 목소리가 직접 수상업체를 선정하는 데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건설사 품질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셈이다.   수상업체는 상패와 품질우수통지서를 받는다. 또한 향후 LH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참여하면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에서 7개 업체가 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DL이앤씨가 경기 성남 중원구에 시공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단지가 고객품질대상을 수상했다. LH가 설정한 품질 커트라인(90점)을 뛰어넘는 94.3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DL이앤씨의 이번 수상은 그동안 품질경영 철학 아래 전사적으로 혹독한 수준의 품질관리를 추진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DL이앤씨는 최고 품질을 통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입주 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계적 품질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누수 △균열 △결로 △타일 △도배 △도장 등 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포인트를 선별해 중점 관리해 하자 관리를 빈틈없이 실시했다. 

한편 DL이앤씨는 건설업계 최초로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시공 전 과정에 걸쳐 품질을 관리하는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