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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빗썸이 6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빗썸은 새 슬로건을 통해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목표와 함께 고민과 노력, 변화의 의지를 담았다.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빗썸은 지난 10월부터 거래소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 전면 무료화 선언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업공개(IPO) 추진, 공익재단 설립 계획 등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우선 빗썸은 거래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진행 기간을 정하지 않고 전면 무료화했다. 빗썸은 이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그동안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지배구조 투명성을 위해 IPO 추진과 지배구조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검증받아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배구조를 개선해 주주사들과 협의로 지분율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도 더욱 투명화할 예정이다. 현재 빗썸은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거래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가상자산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고객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빗썸은 약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에 출자해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빗썸은 장애인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설립 기금 △취약계층 자립 지원금 △생활용품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빗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을 추진하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빗썸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참가 사업자 지원 분야에 따라 최대 3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엑스코인'이라는 이름으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 빗썸은 2017년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이 710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등극한 바 있다. 2019년에는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설립하고,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거래소 대내외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빗썸은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의 주요 데이터도 공개했다. 2014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빗썸은 현재 3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창립 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은 계정수 기준 790만이다.
현재 빗썸에서 거래하는 고객의 성별은 남성(69%)이 여성(31%)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연령별 고객 분포에선 40대(31%)가 가장 많았고 30대(27%)가 그 뒤를 이었다. 빗썸 전체 고객 4명 중 1명은 50대 이상의 시니어 고객이다.
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이다. 지난달 말 기준 빗썸에는 총 268종의 가상자산이 거래지원되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빗썸의 10년은 숨가쁘게 달려온 가상자산 시장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한 도전이 성장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10주년 기념 고객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날 단 하루 진행되는 '비트코인 10개 1/N 챌린지'는 빗썸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모든 회원들이 비트코인 10개를 동일하게 나눠 갖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빗썸 카카오톡 채널에 '빗썸 10번째 생일 축하해' 메시지를 전송한 뒤 발급된 쿠폰을 빗썸 앱에 등록하면 자동 참여되며, 지급일은 오는 11일이다.
또 빗썸의 장기 미거래 회원에 한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최대 1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빗썸 앱에 로그인한 후 'MISS-YOU' 쿠폰을 등록하면 되며, 지급일은 이달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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