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구세군 성금 전달·BGF리테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온정 나눔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1.27 09:56 ㅣ 수정 : 2023.11.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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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바게뜨]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파리바게뜨가 ‘구세군 1호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6년부터 18년 동안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해왔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 3400여 매장 내에 미니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여간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QR후원’이 삽입된 미니 자선냄비를 활용한 디지털 기부 방식을 도입해 모금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구세군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프레이웽 타안콕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사용된다. 그동안 파리바게뜨는 구세군과 함께 식수난으로 고통받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식수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고 올해 10월에는 캄보디아 프레이웽 타안콕 초등학교에 위생적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파리바게뜨의 간식 선물과 문구류를 선물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매년 연말 시즌에 맞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18년간 꾸준히 구세군 모금 활동에 동참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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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임직원의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의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총 1000만 원이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안전한 보호와 입양 문화 조성 등을 위해 CU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기부처는 ‘애신동산’, ‘동물권행동 카라’ 두 곳이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 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자체 부설기관도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애신동산은 유기동물을 위한 사설 유기견 보호서로서 약 300 마리의 유기견,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유기동물 발생 수는 11만3000여 마리였으며 이 숫자는 최근 10개년 평균인 10만7000여 마리보다 약 5.8% 높다. 

 

CU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보다 많은 임직원이 나눔 활동에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기획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런 이유로 CU는 지난 7월, 경쟁률 16: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총 20마리의 임직원 반려동물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진을 상품 패키지로 활용했다. 해당 상품에는 턱받이 등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굿즈를 빼빼로와 함께 동봉했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동안 펫팸족들의 인기를 끌며 총 2만 개가 판매됐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임직원 한 분 한 분의 뜻을 모아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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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 관계사인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6차 산업의 대표 모델 상하농원이(대표 최승우) 전라북도 고창군과 지난 24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행정과 기업이 상생발전이라는 목적으로 매일홀딩스(김정완 회장), 상하농원(최승우 대표), 고창군(심덕섭 군수), 고창군의회(임정호 군의장) 등 4개 기관의 간부공무원과 배우자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김장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포장하여 고창의 사회복지 기관들에 배달하였다. 

 

고창군은 배추, 고춧가루, 소금과 같은 김치 재료의 국내 최고 주산지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흙에서 자란 베타배추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140배 높아 단맛과 고소함이 더욱 강하고, 연중 내내 따사로운 햇살과 서해안 해풍을 맞으며 자연건조된 고창산 고춧가루는 김치의 풍미를 높인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인 청정 고창의 해리 갯벌에서 생산된 천일염 등 최고의 식재료로 상하농원의 김치는 생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창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정성껏 키운 무, 갓, 쪽파를 재료로 최고 품질의 로컬푸드를 손수 만들어 지역의 아동 보육시설에 고창군과 민·관 협동으로 기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최승우 상하농원 대표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뿐 아니라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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