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풀무원 뮤지엄김치간·bhc, ‘김치의 날’ 김치 나눔 봉사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1.23 11:04 ㅣ 수정 : 2023.1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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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새빛맹인선교회에서 사랑의 김장재료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유통]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11월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의 김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재료를 새빛맹인선교회에 기부한다.

 

지난 22일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임직원들은 서초구 관내 새빛맹인선교회에서 생활 중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배추 200포기·다발무·새우젓 등 김장 재료를 전달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해 김장철 사랑의 김장 재료를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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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새로운 전시를 오픈했다. 

 

풀무원은 22일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뮤지엄김치간이 2016년부터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진행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재개했다.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는 풀무원 임직원 31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평소 김치 체험 수업이 진행되는 김장마루에서 통배추 김치 150포기(300kg)를 담갔다. 봉사자들은 절임배추 물 빼기, 야채 다듬고 썰기, 김칫소 양념 버무리기, 포장에 이르기까지 김치 담그기 전 과정에 참여했다.  

 

뮤지엄김치간은 봉사단이 직접 만든 김치와 풀무원에서 출시한 포기김치 완제품 150포기(300kg)를 더해 총 600kg 분량의 김장김치 300포기(60박스)를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탁했다. 또 충청북도 괴산의 풀무원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300kg도 함께 전달했다.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간편한 방법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치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김치와 함께하는 일상’을 주제로 진행한 성인 대상 김치 사진전 및 어린이 대상 김치 그림 공모전 당선작 전시도 진행한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공모전에선 사진 133점, 그림 90점이 접수되었고, 전문심사위원이 금상(1등) 1명, 은상(2등) 1명, 동상(3등)과 장려상, 입선 등 당선작을 직접 선발했다.  

 

사진전 금상에는 ‘산사의 김장’(강미자 작)이, 그림전 금상에는 ’김장하는 날’(장지원 작)이 선정되었다. 금상을 비롯해 장려상까지 사진 작품 21점과 그림 48점은 2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박물관 내에 전시된다. 

 

더불어 '김치의 발효'를 주제로 하는 온라인 전시 콘텐츠 <오래된 미래, 김치의 발효>도 22일 오픈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김치의 발효에 대한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외부에서 웹과 모바일로 접속이 가능하며 박물관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함께 소개된다. 뮤지엄김치간은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2023년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김치의 날을 맞이해 소외계층에게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뮤지엄김치간은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박물관으로서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기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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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c치킨]

 

bhc그룹이 본격 겨울철을 앞두고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이하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온(溫)통(通)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bhc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김장김치 약 2000포기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bhc그룹은 생필품과 식음료 등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겨울철 김장김치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소득층 어르신들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김치는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반찬이자, 한국인의 대표적인 영양 반찬 중 하나이며, bhc그룹은 지난해보다 후원 규모를 확대하여 총 65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했다.

 

복지관에 후원된 김장김치는 총 3250kg(약 2000포기)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 가정 650곳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임인엽 bhc그룹 이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우 병원비 등 건강을 위한 고정 지출이 높아 자칫 식단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김장김치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나눔과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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