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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제9회 ‘동원 가족을 위한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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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1.22 11:11 ㅣ 수정 : 2023.11.22 11:11

2013년부터 전 세계 동원산업 선원들 위해 임직원 및 가족이 직접 담근 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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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동원F&B 진천공장에서 열린 제9회 ‘동원 가족을 위한 햄복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민은홍 동원산업 대표이사(두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선원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21일 '제9회 동원 가족을 위한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원산업 임직원과 선원 가족들은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바다에서 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 선원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진행됐는데, 현재까지 참가한 임직원과 선원 가족은 총 600여명에 달한다.

 

올해 행사는 충북 진천 동원F&B 진천공장에서 열렸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와 60여명의 임직원, 해상 직원의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해 총 600여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가족들은 편지를 김치통에 동봉해 선원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기도 했다.

 

동원 203호 서건배 선장의 아내 김연주씨는 "남편이 지난해 출항했는데 안전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맛있는 김치 먹고 힘내서 만선하길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만들어진 김치는 다음 달 중으로 운반선을 통해 선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해상 직원들에게 김치를 전달하고자 따뜻한 마음을 모은 이 행사가 회사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먼 바다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외국 해상 직원 모두에게 우리의 감사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현재 50척의 원양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1000여명에 달하는 선원들이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남빙양 등 전 세계 바다에서 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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