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한섬에 대해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국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패션 시장도 초호황을 경험했다"며 "한섬은 업계 최고 브랜드 파워로 지난 2년간 평균 14% 외형 성장을 이루며 호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올해 해외 여행 등 큰 지출을 동반하는 다른 소비가 늘고 지난 2년간 패션업계 고성장이 부담으로 작용 중"이라며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으나, 다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 되는 시점을 내년 2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4년 영업이익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식수 감소에 따라 3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한섬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기 취득 자사주 73만8900주와 신규 취득 예정 자사주 49만26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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