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준지-포르쉐 스튜디오톰보이-소울바이서울…패션 브랜드 남다른 ‘협업 컬렉션’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1.06 11:00 ㅣ 수정 : 2023.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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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준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 브랜드들이 스포츠카, 뉴욕 패션 브랜드, 뮤직 큐레이션 브랜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컬렉션들을 내놓고 있다. 준지는 포르쉐와, 유니클로는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스튜디오 톰보이는 소울바이서울과 각각 협업했다.

 

■ 준지, 포르쉐 협업 아트 피스 공개 “예술성과 영혼의 만남”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한 아트 피스를 공개했다.

 

준지는 그간 다채로운 컬렉션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성을 전 세계에 증명해 왔다. 포르쉐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협업은 ‘Artistry meets soul.(예술성과 영혼의 만남)’을 테마로 한다.

 

준지는 포르쉐와 협업한 아트 피스를 공개하고 준지의 세계관을 예술적 측면에서 한층 더 강조했다. 아트 피스는 준지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바탕으로 패션 차원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 개념의 컬렉션이다. 향후 준지와 포르쉐는 또 다른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준지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인 ‘타이칸(Taycan)’ 크레용(Crayon) 색상에 영감받은 아트 피스를 선보였다. 타이칸의 인기 색상인 크레용은 그레이와 메탈릭한 빛을 동시에 띠는 오묘한 색상이다. 준지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토대로 크레용 색상을 재해석하고 브랜드가 꿈꾸는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 아트 피스를 제작했다.

 

아트 피스는 타이칸을 연상케 하는 디테일이 더해진 바이커 재킷, 재킷 베스트, 점프슈트, 팬츠, 슈즈, 백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바이커 재킷의 패턴은 타이칸의 익스테리어(외관)에서 돋보이는 유려한 곡선의 실루엣을 살렸다. 점프슈트는 레이싱복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해 모터스포츠에 기반을 둔 포르쉐의 정체성에 준지의 모던하고 럭셔리한 감성을 접목시켰다.

 

준지는 오는 19일까지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포르쉐 협업 컬렉션 전시를 운영한다. 포르쉐 협업 아트 피스와 포르쉐 타이칸을 배치해 패션과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예술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혁신을 추구하는 두 글로벌 대표 브랜드가 만나 독특한 브랜드 세계관을 보여주고자 이색적인 아트 피스를 창조했다”라며 “준지의 미적 감각에 포르쉐가 추구하는 가치를 더한 이번 컬렉션은 단순 패션 아이템 이상의 아트 피스로서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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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클로]

 

■ 유니클로, 뉴욕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 협업 컬렉션 출시

 

유니클로가 오는 10일 뉴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Engineered Garments)’와 함께 ‘2023 FW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을 출시한다. 

 

품질과 혁신을 추구하는 유니클로와 클래식한 아메리칸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온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4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 FW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아우터 3종 모두 히트텍 소재의 유니클로와 도레이가 공동 개발한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퍼프테크’ 기능성 충전재가 사용됐다.

 

본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인 ‘PUFFTECH 후드 코트’는 피쉬테일 파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퍼프테크 충전재로 보온성을 더한 유틸리티 아우터 제품으로,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시그니처인 로고 버튼과 포켓 주변의 스티치 디자인이 돋보인다. 본 제품은 다크 그레이와 다크 그린, 블랙 세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필드 재킷인 ‘PUFFTECH 유틸리티 재킷’은 여유로운 핏과 함께 전형적인 유틸리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면 소재의 겉감을 사용해 캐주얼한 느낌을 주면서도, 어니언 퀼팅으로 처리한 안감 및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옷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제품 또한 퍼프테크 충전재로 보온성을 높였으며, 블랙과 브라운, 올리브 세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항공 재킷에서 모티브를 얻은 ‘PUFFTECH 쇼트 블루종’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함께, 울라이크 소재의 부드러운 감촉에 퍼프테크 충전재를 더해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PUFFTECH 쇼트 블루종’은 다크 그레이와 네이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2023 FW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은 오는 10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며, 매장별 판매 제품은 상이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유니클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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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 톰보이]

 

■ 스튜디오 톰보이, 뮤직 큐레이션 브랜드 ‘소울바이서울’ 협업 의류 출시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뮤직 큐레이션 브랜드 ‘소울바이서울(SOULBYSEL)’과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의류를 출시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최근 브랜드의 주력 타겟층이자 음악,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브랜드에 음악적 코드를 입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콘텐츠 제작사 ‘다이브 스튜디오’와 뮤직 토크쇼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게시 일주일 만에 30만 회가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협업도 스튜디오 톰보이의 문화 마케팅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울바이서울’은 아티스트 정기고가 디렉터로 있는 뮤직 레이블 SEL(에스이엘)에서 기획한 케이팝(K-POP), 알앤비(K-RNB) 큐레이션 브랜드다. 트렌디하고 힙한 아티스트들을 모아 컴필레이션(편집)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소울바이서울의 레터링, 색감 등을 활용해 스웻셔츠, 후디 등 2종으로 선보인다. 베이지, 그레이,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며, 후디에는 브랜드 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제이 톰 캐릭터가 디자인됐다. 톰보이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이 특징이다.

 

컬렉션 출시와 함께 스튜디오 톰보이 감성을 담은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소울바이서울이 직접 큐레이션한 곡들로 브랜드 런칭 시점인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스튜디오 톰보이 감성과 어울리는 음악을 시대별로 담았다. 해당 콘텐츠는 3일 오전 10시 스튜디오 톰보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울바이서울 스포티파이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풍성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전국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소울바이서울’과 특별 제작한 가방과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해당 사은품 외에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턴테이블 매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담당자는 “매 시즌 독특하고 감성적인 문화 마케팅을 통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음악 콘텐츠에 집중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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