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농심 ‘신라면 더 레드’‧이마트 ‘어쩌다사장 대게라면’…화제의 라면들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1.05 06:16 ㅣ 수정 : 2023.11.05 06:16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농심]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화제의 신상 라면들이 출시된다. 농심은 지난 8월 한정판으로 출시해 뜨거운 인기를 받은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20일부터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또 이마트는 TV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의 시그니처 메뉴인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을 선보인다. GS25도 지난 5월 출시해 인기를 얻은 점보도시락라면 2탄으로 ‘공간춘쟁반짬짜면’을 내놓았다.

 

■ 농심, 화끈한 매운 맛 ‘신라면 더 레드’ 정식 출시

 

농심이 지난 8월 14일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20일부로 정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출시 80일 만에 1500만 봉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출시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다. 농심 관계자는 “더 매운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재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정식 출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용기면을 선보여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신라면 더 레드를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보다 약 2배 매운 제품이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맛을 내는 재료를 더해 깊고 진한 국물맛을 한층 살렸다. 특히,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으로 구성된 후첨양념분말을 더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하였으며, 건더기도 기존 신라면 대비 풍성하게 넣었다.

 

농심은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매운맛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6000SHU부터 최대 1만SHU까지 범위를 설정하고 단계별로 나눠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수차례 시식평가를 거친 결과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코빌 지수가 7500SHU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더 맵고 더 진한 국물의 신라면 더 레드를 선보였다”며 “식습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age
[사진=이마트]

 

■ 이마트,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출시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어쩌다 사장 시즌3’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라면’이 출시됐다. 이마트가 지난 2일부터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115g*4입/봉’ 상품을 4480원에 판매한다.

 

‘대게라면 4입/봉’ 상품은 지난 2021년 처음 방영된 어쩌다 사장 시즌1과 이듬해 시즌2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큰 인기를 얻은 ‘대게라면’의 맛을 최대로 구현했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라면을 목표로 출시됐다.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115g*4입/봉’ 상품은 후레이크, 분말스프, 향미유 3첨 스프로 구성됐다. 스프에 추가로 대게를 함유하여 더욱 얼큰하고 깔끔한 해물맛이 특징이다.  특히 음주 후 해장 시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얼큰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물에 추가로 밥을 말아 먹는 것도 추천한다.

 

제조사인 팔도는 대게가 함유된 스프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방송 그대로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이마트는 ‘대게라면’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16일까지 이마트 앱(App)을 통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며, 앱에 접속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박이레 이마트 라면 바이어는 “이마트만의 다양하고 색다른 라면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이색 라면을 출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age
[사진=GS25]

 

■ GS25, 점보라면 2탄 ‘공간춘쟁반짬짜면’ 출시

 

GS25가 상반기 최고의 품절템 점보도시락라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일 점보라면 2탄 ‘공간춘쟁반짬짜면(이하 공간춘)’을 출시했다.

 

먹방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말 출시한 점보도시락라면은 온∙오프라인에서 먹방 열기와 대용량 트렌드를 선도했다. 실제로 온라인에선 점보도시락라면 관련 유튜브 숏츠 영상 중 최고 재생수를 기록한 콘텐츠가 2340만 회를 넘어섰으며, 인스타그램 언급량은 누적 2만 건을 돌파했다.

 

오프라인에선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개, 매출 6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벤트성으로 5만 개 한정 운영하려던 상품이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상시 운영상품으로 전환돼 현재 GS25 라면 중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GS25는 '점보라면'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볶음면 형태로 시리즈 2탄 '공간춘'을 준비했다. '공간춘'은 PX(군 마트) 꿀조합 레시피인 공화춘짜장과 간짬뽕을 결합한 '짬짜면(짜장+짬뽕)'이다. 앞서 PX 인기 상품인 ‘슈넬치킨’의 단독 론칭 성공을 바탕으로 PX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수많은 리뷰와 출시 요청을 기반으로 출시하게 됐다.

 

'공간춘'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공화춘짜장소스 1개, 간짬뽕소스 1개, 후레이크 1개, 매운소스 1개가 동봉됐다. 최근 매운맛 라면 트렌드에 따라 개인별 기호에 맞춰 사용될 수 있도록 매운소스를 추가로 넣었다. 필요한 끓는 물의 양은 2.2L이며, 취향에 따라 공화춘짜장과 간짬뽕을 반반씩 따로 조리해 나눠 먹거나 섞어 먹을 수 있다.

 

상품 패키지 디자인은 점보라면이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자주 활용되는 것에 착안하여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에 올릴 만한이란 뜻의 신조어)의 의미를 담아 유튜브 플레이 모양으로 제작됐다. 또 캐릭터가 공화춘짜장과 간짬뽕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삽입해 두 가지 상품이 들어가 있다는 직관적인 요소를 잘 살렸다. 해당 상품은 전국 GS25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점포 당 최대 4개씩 입고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2300원이다.

 

GS25는 압도적인 크기와 뛰어난 상품력으로 기획된 공간춘이 상반기 점보도시락라면에 이어 하반기 점보 트렌드와 인기 품절템으로써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기획팀 상품개발담당자(MD)는 "점보라면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대용량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형태의 두 번째 점보라면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이 경험해보지 못한 맛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