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략 나선 롯데웰푸드, 베트남에서 빼빼로데이 프로모션 진행
베트남 호치민 ‘반한 쇼핑몰’에 빼빼로 팝업스토어 운영
호치민시에 옥외광고 설치, 주요 유통망을 통한 빼빼로 전용 매대 선보여
빼빼로 지난해 매출액 1900억원, 해외 매출 전년 대비 40% 증가로 뚜렷한 성장세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롯데웰푸드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베트남 시장에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베트남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호치민 1군 로터리에 10월부터 12월까지 옥외광고를 설치한다. '군'은 우리나라의 '구와' 비슷한 지역 단위인데 그 중 1군은 관광지와 금융 및 외국계 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옥외광고는 출퇴근 유동인구와 관광객 이동이 많은 지역에 설치돼,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웰푸드는 빼빼로가 가지고 있는 선물과 나눔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호치민 10군(주거밀집지역) 소재 '반한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반한 쇼핑몰(Vanhanh shopping mall)'은 젊은 층의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로, 빼빼로데이의 문화를 알리는 데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이다. 팝업스토어는 10월 말부터 2주간 운영해 오픈 4일만에 누적 방문객수 약 1만2000명을 돌파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베트남 현지 유통사들과 함께 빼빼로 전용 매대를 설치해 10월부터 6개월간 운영한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미국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돼 22년 연간 기준 약 1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480억원으로, 롯데웰푸드는 올해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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