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77억원…전년비 71% ↓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10.27 16:58
ㅣ 수정 : 2023.10.27 16:58
매출 1조 118억원…전년비 26% ↓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순손실은 3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점(TR) 부문 3분기 매출은 8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영업손실이 163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8월에 허용된 중국 단체관광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고 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 신규 오픈에 따른 공사비 증가, 재고 효율화를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공항 면세점은 흑자를 냈다"고 말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 줄어든 240억원에 그쳤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레저 부문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TR부문은 정규 항공편 증가, 비자신청 확대 등 중국인 단체 관광이 활상화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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