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겨울…유통업계 "방한용품 싸게 마련하세요"
롯데백화점·쿠팡·지마켓 등 겨울상품 할인 행사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통업계들이 일찍 찾아온 추위에 방한용품을 내놓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저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겨울 침구와 의류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지난 주말(10월 20~24일) 롯데백화점 침구 매출은 전주(10월 13~17일) 대비 2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특히 11월부터는 초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겨울 아이템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절기 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에 앞서 유통 업계는 겨울 맞이 할인행사를 열고, 쇼핑족 수요 선점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1월 12일까지 전점(32개점)에서 겨울맞이 '구스&울 페어'를 열고, 겨울 침구 수요를 공략한다. 먼저 매년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구스 침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엘르' 등 10개 인기 침구 브랜드와 함께 15가지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소프라움의 '쇼팽2023 구스 속통' 등으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올해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양모' 제품도 엄선해 준비했다. 최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양모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엘르'와 호주산 프리미엄 울 100%로 만든 '더 리얼 울 패드'를 퀸 사이즈 기준 20만원대에 기획해 선보인다.
단독 특가 상품 이외에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고객에게는 브랜드별 '베게 솜', '대형 이불 세탁망' 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구스&울 페어'가 진행되는 매 주말에는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쿠팡은 29일까지 이랜드 대표 패션 브랜드인 '스파오', '슈펜', '미쏘', '로엠', '클라비스' 등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쿠팡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고객의 패션 아이템 쇼핑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할인전을 기획했다. 행사 대상 품목은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잡화, 신발 카테고리의 900여개 상품이다. 성인부터 유아동복까지 간절기 및 동절기에 활용할 만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도 31일까지 '올 댓 패션 시크 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F/W 시즌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를 맞아 패션, 잡화, 운동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 셀러가 함께 참여한다. △TNGT △폴햄 △에고이스트 △에스콰이아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네파 △뮬라웨어 등의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트렌드 패션 소호몰도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12종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브랜드 패션 코너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 트렌드 패션 코너에서는 5000원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 스포츠 패션 코너에서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과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지난 20일부터 패션타이즈, 패딩조끼, 발열내의 등 13종의 동절기 편웨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바디웜 패딩조끼', '바디웜 패딩목도리'는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덕다운 충전재와 웰론 충전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패딩 상품과 함께, 한겨울에도 신을 수 있는 기모가 들어간 레깅스, 니삭스 등 타이즈 6종과 남성·여성용 발열내의 4종도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이 짧아지면서 가을옷 판매가 줄고, 겨울옷 판매가 앞당겨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유통 업계도 이에 발맞춰 겨울을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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