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026500234
현장

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 다시 고객 곁으로 '커피 제조' 모든 것 경험

글자확대 글자축소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0.27 09:03 ㅣ 수정 : 2023.11.02 11:20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 다양한 커피 제조법 체험
커피앰버서더가 제공하는 ‘토피넛 라떼’ 비밀 레시피 따라 하기

image
이병엽 스타벅스 홍보팀 파트장이 25일 서울시 중구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별다방 클래스'에서 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서울시 중구 소재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별다방 클래스' 커피 세미나가 25일 진행됐다.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소개하며 에스프레소 추출 실습과 커피 제조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별다방 클래스는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올해 초까지 잠정 중단됐다. 이번 행사는 스타벅스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병엽 스타벅스 홍보팀 파트장은 "약 3년 만에 재개된 본 세미나에 스타벅스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출시한 크리스마스 블렌드 2023 원두를 활용할 것"이라며 "나만의 크리스마스 커피 취향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나만의 커피 취향 찾기 △커피 추출하기 △시그니처 음료 만들기 등 3단계 과정으로 3시간가량 진행됐다. 

 

image
침출식(왼 쪽), 여과식(가운데), 가압식(오른 쪽)으로 추출한 커피가 마련됐다. [사진=서민지 기자]

 

'나만의 커피 취향 찾기' 과정에서는 같은 원두라도 추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의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앞서 소개한 원두를 침출식과 여과식, 가압식으로 각각 추출한 커피가 제공됐다. 

 

서우람 스타벅스 커피앰버서더는 "추출 방식은 커피의 역사와 함께하는데, 1900년대 독일 한 가정주부가 커피를 마실 때 입안에 가루로 텁텁한 점을 해결코자 침출하며 걸러 먹기 시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필터가 발전해 핸드드립과 같은 여과식이 발전했고, 추출 시간을 단축하고자 산업혁명 증기의 압력을 이용한 가압식이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DCM(District Coffee Master, 지역대표커피전문가) 파트너들은 "침출식 커피가 원두 본연의 질감과 풍미를 선사하기 때문에 스타벅스에서 추구하는 추출 방식"이라 부연했다. 

 

또 서 커피앰배서더는 커피를 온전히 즐기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커피 향을 맡은 후 커피를 들이킨 뒤, 진짜 맛을 찾고 함께 품평을 해보길 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사용하는 방식이 가압식인데 강한 맛이라 한 대 맞은 것 같다" "여과식이 부드러운데 단정하다" 등의 평이 오갔다.

 

image
양정은 스타벅스 커피앰배서더가 25일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별다방 클래스'에서 스타벅스의 세이렌이 찍힌 원두 가루를 보이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커피 추출하기' 과정에서는 그라인더로 원두를 직접 갈아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양정은 스타벅스 커피앰배서더는 직접 그라인더 추출 과정을 선보였다. 원두를 갈고 '템퍼'로 누르자 가루 표면에 찍힌 스타벅스의 '세이렌 로고'가 선명히 드러났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물을 부으니 고소한 풍미의 아메리카노가 완성됐다. 

 

'시그니처 음료 만들기' 과정은 장광열 스타벅스 커피앰배서더가 주도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시그니처 토피넛 라떼'를 소개했다.

 

장 커피앰배서더는 "다가올 크리스마스 하면 달콤하고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는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자들이 찾는 토피넛 라떼를 재해석했다"며 비밀 레시피를 공개했다. 

 

image
시그니처 토피넛 라떼(왼 쪽)는 왼 쪽 상단 헤이즐넛·스위트향·바닐라 시럽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오른 쪽 커피는 '커피 추출하기' 과정으로 제조한 아메리카노다. [사진=서민지 기자]

 

이날 행사에서 DCM 파트너들이 테이블당 2명씩 배치돼 커피를 제조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길라잡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 

 

또 행사에 참가한 기자들이 우유와 생크림을 섞어 크림을 만들어 낼 때 쫀득한 질감의 거품을 만들고자 애쓰는 모습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앞으로 스타벅스는 '별다방 클래스'를 커피 전문가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현철 스타벅스 홍보팀장은 "지난 5월 전국 스타벅스 162개 매장에서 2000명의 고객이 올해 첫 번째 별타방 클래스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커피를 좋아하는 고객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