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STX, 8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18%대 하락

박진영 기자 입력 : 2023.10.20 15:45 ㅣ 수정 : 2023.10.20 16:24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기존발행주식수 2365만주에 새 주식 736만주 발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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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STX(011810)가 20일 이차전지 공급망 확대와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 사업 확장, 우드펠릿의 물류 거점 확대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는 전 거래일 대비 18.92% 하락한 1만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용이하지만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단기적 손해를 피하려는 주주들의 이동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STX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이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STX는 기존 발행주식수 2365만주에 더해 736만주를 새로 발행할 계획이다. 신규 발행주식의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2월6일 공시될 예정이다.

 

STX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니켈 △리튬 △그라파이트 등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확대를 위해 사용한다. 또 B2B 플랫폼 ‘트롤리고’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재생 자원인 우드펠릿의 물류 거점 확대 등에도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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