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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신세계‧현대百, ‘아트 슈머’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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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0.16 09:27 ㅣ 수정 : 2023.10.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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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갤러리아백화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백화점업계가 아트슈머를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아트슈머는 아트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문화적 만족감을 원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가을을 맞아 ‘Autumn Allure’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에서는 각각 11월 2일, 9일까지 하이엔드 오디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B&W>, <매킨토시>, <클립쉬> 등 고급 오디오 브랜드의 상품들로 고객들이 청음을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50만원대부터 최대 1억원 상당의 상품들도 전시 및 판매한다.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이번 팝업에서만 제공되는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NHN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essential;)’과 협업해 ‘갤러리아 단독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가을 무드의 음악 큐레이션을 통해 팝업 공간을 풍성하게 채운다.

 

나인원 한남 고메이 494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아트 오케스트라(ART ORCHESTRA)’ 를 주제로 국내외 작가 9인의 작품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작품과 음악이 조화되어 하나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전시로 리듬감을 유쾌하게 표현하는 송현구 작가와 김택기 작가의 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해외 작가 줄리안 오피, 마유카 야마모토 등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과 어울리는 커피와 디저트 팝업도 진행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카누(KANU)’ 커피 팝업을 진행한다.  카누 아메리카노 무료 시음행사부터 블루투스 스피커 럭키드로우, 포토부스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달 26일까진 떡 브랜드 ‘자이소’ 팝업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K-디저트’ 열풍으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트렌디한 감각을 더하고 맛있는 퓨전 떡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대표 메뉴인 ‘곶감찹살떡’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을 맞아 백화점에서도 가을 분위기를 느껴지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갤러리아만의 독보적인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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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월 5일까지 본점에서 제6회 블라섬아트페어를 선보인다. 

 

‘Next Chapter’이라는 제목의 이번 블라섬아트페어에서는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호크니, 이우환과 같은 해외·국내 원로 작가들뿐만 아니라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200여점이 소개된다.

 

특히 본점 본관 3층, 신관 4층에는 강준영, 김지희, 콰야 등 떠오르는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전시를 방문한 고객들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트렌디한 국내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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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손잡고 신진 캐릭터 업체 발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하모니(H-armony) 캐릭터 IP 페어 with KOCCA’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9개 신진 캐릭터 업체가 참여해 봉제인형, 핸드폰 케이스, 키링 등 총 1,5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1차(10/16~20)와 2차(10/21~25)에 걸쳐 진행된다. 1차에는 놀자곰, 멜앤로디, 일레갈로, 티니쉬프렌즈, 쿠나 등의 캐릭터를 운영하는 13개 업체가 2차에는 구름양동동이, 굿나잇파자멀, 닥터비팡, 비마이펫, 파운드캣 등의 1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3일 맺은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 및 중소 콘텐츠 기업을 홍보·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 사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수요맞춤형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발굴 ▲국내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와 중소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위한 유통 및 홍보 지원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참여 업체에 상품화 지원금 1000만원도 전달한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모바일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 선호도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해, 각 200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현대백화점 측은 최종 선정된 업체에게는 향후 백화점 내 편집숍 등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찬식 현대백화점 IP사업팀장은 “자체 캐릭터인 '흰디'와 글로벌 1위 IP 기업의 리테일 매장인 ‘디즈니 스토어’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신진 캐릭터 업체와 공유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신진 캐릭터 업체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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