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신입사원 3명이 밝힌 채용 연계형 인턴 합격전략은 '디테일'에 있어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오리온이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을 앞두고 현직 담당자가 말하는 합격 전략과 합격생의 인터뷰를 자사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리온 입사를 원하는 취업준비생은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오리온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 이다영 사원, "자소서에서 면접관이 질문할 단어를 골라 답변을 준비하라/박성진 사원, "오리온 사원증 걸고 있는 분과 직접 직무 인터뷰해" / 한종선 사원, "포장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그러내라"
오리온은 취업준비생에게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 취업준비생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영상들이 인기가 좋다. 이날 오리온은 유튜브에서 신입사원 토크쇼를 통해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관련한 취업준비생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채용 연계형 인턴 과정을 통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신입 사원들이 본인의 취업 준비 과정과 합격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이 지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에 출연한 4명의 합격자 중 3명의 발언 내용을 소개한다.
이들이 밝힌 전략에는 서로 다른 '디테일'이 담겨 있었다.
이번 토크쇼에 출연한 이다영(영업 1팀) 사원은 인턴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원은 “서류가 채용 과정의 기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역량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오리온에 입사하려는 지원자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시작했다.
이어 이 사원은 자기소개서에 적을 소재를 찾는 방법에 대해 “내가 이 회사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준다”며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것을 더 물어보고 싶은지 어떤 단어에 눈이 가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는 게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원은 자기소개서에 “식품 스타트업에서 물건을 직접 포장해서 판매했던 경험을 적었다”며 “식품 제조 산업이다 보니 산업 관련성이 높아서 면접관들이 긍정적으로 본 것 같다”고 합격 비결을 설명했다.
인사팀에 근무 중인 박성진 사원은 기업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기업 정보를 얻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회사에 대해서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심시간에 직접 회사 앞에 찾아가서 오리온 사원증을 걸고 있는 분들을 만나서 직무 인터뷰를 했다”며 발품을 팔아가며 살아있는 기업 정보를 수집했던 경험을 말했다.
이어 “대학 경력개발센터에 찾아가서 취업한 선배와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다.
한종선 영업 2팀 이커머스 파트 사원은 채용 담당자에게 지원자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서 취업에 성공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 사원은 “내가 설명할 수 없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취업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 한 사원은 “준비 과정에 있어 보이려고 포장을 하는데 결국 다 드러난다. 담백하고, 깔끔하고, 자세하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리온만의 취업 준비 전략을 공개했다.
■ 일반관리, R&D, 생산(ENG‧생산관리), AGRO 등 4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인턴을 채용
한편 오리온은 △일반관리 △R&D △생산(ENG‧생산관리) △AGRO 등 4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인적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오리온은 총 4주간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최종 면접에 합격한 인턴을 대상으로 정규직 입사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다음해 2월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로 제한한다.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에 의거해 우대 채용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온과 함께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