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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생명, 평균연봉 1억2000만원인 대한민국 대표 보험사…'순이익'과 ’상생 금융’ 모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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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기자
입력 : 2023.10.05 05:57 ㅣ 수정 : 2023.10.05 10:55

2023년 상반기 순이익 1조389억원 기록…대폭 성장
삼성금융네트웍스…상생 금융 상품과 지원책 공개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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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생명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 사장)은 1957년 창립되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해왔다.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삼성생명은 제2금융권 최초 자산 300조원 돌파, 국가고객만족도(NCSI)평가 연속 1위 등 국내 최고 보험사로 거듭났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삼성생명의 사업영역은 국내와 해외로 구분된다. 국내의 경우 보험, 대출, 퇴직연금, 펀드, 신탁으로 형성되어 있다. 해외의 경우 2014년 해외사업 장기비전 수립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시장규모, 성장성 등을 고려하여 6개국 10개 거점에서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태국과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베트남에는 주재사무소와 투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2000만원…남성과 여성 약 44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평균연봉은 1억2000만원이다. 삼성생명의 평균연봉은 남성 1억3900만원, 여성 9500만원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4400만원 더 많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발표한 삼성생명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7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최상위권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6.9년…남성과 여성 약 1년 차이나/삼성생명 관계자, "동일 직군의 경우 성별에 따른 급여 차이 없어"

 

삼성생명 직원 수는 5224명이다. 정규직 4943명, 기간제 근로자가 281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94%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6.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6.2년, 여성 17.8년이다. 

 

따라서 외견상 근속연수는 여성이 더 긴데 평균 연봉은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는 4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삼성생명은 직군별 급여 체계가 다르다. 고졸, 초대졸로 구성된 사무직군의 여성 사원이 많다"며 "동일 직군의 경우 성별에 따른 급여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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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2년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

 

③성장성 분석 ▶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상생금융 상품 및 지원도 확대

 

삼성생명은 2023년 상반기 순이익 1조3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결과이다. 보험 계약서비스마진(CSM)의 경우 1조8159억원(1분기 8460억원, 2분기 96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새로운 보험상품 출시와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주보험 가입으로 진단 및 요양을 보장하는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대 질병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과 중증장기요양상태 및 중증치매상태까지 총 5개의 핵심 질병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의 130%를 종신까지 보장한다. 5대 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 시에는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거나 중증응급환자가 민간 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우 특약으로 보장이 가능하다. 장기요양(1∼5등급) 판정 시 요양 전문간호사의 자택 치료 등 재가급여도 관련 특약에 가입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금융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상생 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생명의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은 빚의 대물림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신용생명보험 상품으로 사망·장애 시 대출금이 가족에게 상속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상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 금융사로 구성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1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책을 공개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화재의 경우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안내견 사업’에 20년간 600억원을 지원하여 안내견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④기업문화 ▶‘플러스 Week’,  ‘PC OFF 시스템’, ‘패밀리가 간다’, '119 회식' 등 인간다운 삶을 위한 조직문화 눈길

 

삼성생명은 임직원의 업무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가치 및 성과 등을 반영한 보상체계와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삼성생명만의 특별한 문화를 형성하며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생명만의 특별한 문화에는 ‘플러스 Week’, ‘PC OFF 시스템’, ‘패밀리가 간다’, ‘사회공헌 활동’, ‘사내 동호회 지원’, ‘건전한 회식문화’가 있다.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근무조건을 향상시키며, 임직원의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플러스 Week’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속 5일 휴가사용을 연 2회 이상 필수로 사용하는 제도를 뜻한다. ‘PC OFF 시스템’은 주 45시간 근무시간 관리 제도로 오전 8시1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PC On 시간제한을 둔다. ‘패밀리가 간다’는 가족글램핑, 부모 해외 효도여행, 자녀 영어/스키캠프 활동을 의미한다. ‘건전한 회식문화’는 회식 최소화 문화 정착을 목표로 시행 중이며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회식이 금지되어 있다. '119운영'이라는 회식 문구를 통해 1가지 술, 1차, 9시 이전 종료를 강조한다.

 

복리후생 제도의 경우 Joyful Life, The Best Supporter, Friendly for Women, Opportunities로 구분되어 있다. 복리후생을 통해 임직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업무가 개인의 삶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 있다. 각 카테고리의 대표적인 제도로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자녀학자금 지원, 육아휴직 최대 2년, 자격증 취득 시 응시료/학원비/교재비 지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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